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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항공 '날개' 꺽이나?

사업등록 취소유예기간 하루 전까지 투자방안 못내놔

한성항공이 날개를 접을 위기에 놓였다.


투자협상을 이유로 정부에 사업등록 취소유예를 신청했지만 유예기간 하루 전(13일)까지 투자방안을 내놓지 못했다.

1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한성항공에 대한 부정기 항공운송사업등록 취소처분 절차가 당초 7일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투자협상을 재개하고 있다는 한성항공 입장이 전달되면서 취소처분 절차가 14일까지 미뤄졌다.


그러나 유예 만기날짜를 하루 앞둔 13일까지 한성항공 쪽은 아무런 회생방안을 내놓지 못했으며 연락도 끊겼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국토부는 한성항공이 예정된 날짜까지 투자방안을 내지 못할 경우 일단 사업등록 취소 처분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한성항공이 극적으로 14일 믿을 만한 투자 및 사업재개방안을 낼 경우 취소 처분을 다시 늦춰줄 가능성도 없지 않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성항공이 구조조정 투자전문회사를 통해 회생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업취소절차를 갖는 과정에서도 한성항공이 신빙성 있는 투자계획을 내놓는다면 이를 미뤄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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