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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X인터 "8가지 플루 예방 다목적 백신 개발중"

최장 8가지에 달하는 바이러스 변종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되고 있어 관심을 끈다.


VGX인터내셔널은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계열사인 미국의 이노비오바이오메디컬이 개발중인 인플루엔자 DNA 백신의 동물실험 결과, 신종플루와 유사한 바이러스에 대해 예방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노비오바이오메디컬은 VGX인터내셔널의 모기업인 VGX파마슈티컬스와 합병한 회사로, VGX인터내셔널 한국지사는 이노비오측의 DNA백신 전달기술에 대한 한국 내 판매권을 가진 회사다.


양사에 따르면 이노비오측 연구진이 신종플루와 유사한 H1N1 DNA 백신을 돼지에게 접종해보니 높은 항체농도 및 예방효과가 나타났다. 또다른 쥐 대상 실험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회사측은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신종플루, 조류독감, 계절독감 등을 비롯해 해당 바이러스들이 변종을 일으킨 경우에도 예방효과를 내는 다목적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종조셉 김 이노비오 대표이사는 "최장 8가지 바이러스 종류를 예방하는 백신이 될 것"이라며 "연구를 진행하면서 머크나 와이어스와 같은 다국적제약사에 기술을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사람에 대한 시험 등 절차가 남아있어 당장 상업화에 착수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며,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중이라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


백신 개발은 이 분야의 개척자로 알려진 펜실베니아 의대 데이빗 와이너 교수팀이 맡게 된다. 와이너 교수는 이노비오의 2대 주주이기도 하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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