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을 공식 방문 중인 김윤옥 여사는 현지시각 13일 "싱글맘의 자녀양육 지원, 국내 입양 장려 등 해외 입양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국내 관심을 제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스웨덴 한국대사관저에서 스웨덴 한인 입양인 12명과 함께 녹두전 부치기 등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를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특히 스웨덴 현지 음식재료를 활용한 이른바 스웨덴식 지짐이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흥미를 돋우고 고국의 정을 전달했다. 참가자들 또한 김 여사와 함께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를 체험하며 잠시나마 고국의 전통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참석한 한인 입양인인 카타리나 비델은 김 여사의 노고에 대한 답례도 리코더를 연주했고 참가자들 역시 한목소리로 한국과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제고에 김 여사가 계속해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여사는 한인 입양인들과의 오찬간담회에 이어 공관직원 부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행사처럼 대사관들이 한국문화를 알리는 역할의 전초기지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면서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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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스웨덴)=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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