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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하반기 면세점 실적개선..'매수'<유화證>

유화증권은 13일 호텔신라에 대해 하반기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공항면세점의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정훈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에는 환율 안정화로 인해 그동안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대비 기저효과로 인한 공항면세점 실적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호텔신라의 올해 매출액은 1조1773억원, 영업이익은 7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6%, 35.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원·엔 환율 하락과 대북리스크,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1·4분기 시내면세점 매출증가를 이끌었던 일본인 관광객수 증가율이 2분기에는 둔화됐다"며 "하지만 대북리스크와 신종플루는 일회성 악재이며 1300원대의 환율 역시 전년 동기에 900원대 중반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일본인 관광객 모멘텀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공항면세점 임대료가 출국자수 감소를 감안하여 10% 인하됐다"며 "10년 임대료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인하협상이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파라다이스 면세점 인수입찰에 참여한 상태임도 주목해야 한다며 부산, 대구지역 면세점 추가 인수시 영업점 확대를 통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부산은 일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교통비, 물가 등 비용적 측면에서 서울에 비해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향후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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