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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친환경 상품 직접 선별한다

유통업계 최초로 민간 인증기관에 선정

신세계 이마트(대표 이경상)가 농산물의 잔류농약과 중금속 함유 여부 등을 직접 검사해 친환경 상품으로 인증하게 된다.


이마트는 지난 1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 민간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야채나 과일 등 농산물에 대해 현장심사와 농약 및 중금속 검사 등의 친환경 인증 검사를 진행, 결과에 따라 친환경 상품으로 인증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됐다.


현재 국내 친환경 인증 심사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인증과 민간인증이 각각 절반씩을 맡고 있으며, 대학이나 전문인증 기관이 대부분인 민간인증에 유통업체가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는 이번 친환경 인증기관 선정으로 협력사 산지나 농가에 맞는 단계별 인증, 우수 산지 및 농가의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의 유통을 확대하는 한편 상품의 신뢰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친환경 인증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한국기능식품연구원과 신세계 상품과학연구소를 분석기관으로 활용,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친환경 인증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또 친환경 상품 인증시에는 대상농가 전수 검사, 분기 1회의 사후산지 검사 등 법적 기준보다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해 이마트가 인증한 친환경 상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형석 이마트 품질관리팀장은 "우선 쌀, 딸기, 토마토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상품 인증을 진행해 올 연말께 매장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철저한 인증 심사를 통해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상품을 판매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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