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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야(夜)심한 시간'엔 안주거리 30% 할인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8월 말까지 심야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야호(夜好) 할인찬스전'을 열고 모듬안주, 스낵류 등 간편 야식상품을 30% 저렴하게 선보인다.

늦은 시간 고객들이 즐겨 찾는 간편먹거리를 주 단위로 7~10종 선정하고 매일 밤 10~12시 사이 전단이나 매장에 비치된 쿠폰을 이용해 해당상품을 낮시간 가격보다 30% 할인 판매하는 것.

이에 따라 행사 첫 주인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는 더운 여름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마른안주를 중심으로 행사 상품을 선정했다.

이 기간 동안 '바캉스 모듬안주세트'가 6860원, '바캉스 버터오징어'와 '쥐치포'가 각각 6160원, 4480원, '해태홈런볼'은 640원, '크라운 뽀또'는 1980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마트가 이러한 심야마케팅을 선보이는 까닭은 6월 하순부터 시작된 무더위로 밤늦게 매장을 찾는 고객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기 때문.

6월 셋째주까지만 해도 밤 10시 이후 고객비중이 전체의 10~11%대에 머물렀으나 낮 기온이 30도 안팍을 오르내리던 넷째주부터는 저녁시간에 매장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밤 10시 이후 고객비중이 13~14%로 높아졌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방종관 이마트 프로모션팀장은 "낮 기온이 올라갈수록 저녁 시간대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밤늦게 매장을 찾은 올빼미 쇼핑객들을 위해 다양한 심야마케팅을 준비함과 동시에 야간시간대도 불편함 없이 쇼핑할 수 있도록 상품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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