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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국제합창제 참가자 신종플루 확산

정밀검사 결과 12명 확진.. 발열 등으로 34명 추가 신고

경남에서 열린 국제합창대회 참가자들의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합창단원 등 12명이 신종 플루로 확진된데 이어 다른 단원 34명도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으로부터 검사를 받고 있다.

11일 경남도와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경남도가 주최한 국제합창제인 '월드콰이어챔피언십 코리아' 참가자 가운데 앞서 고열과 기침 등 신종플루 증상을 보여 정밀검사를 의뢰한 인도네시아 합창단원 13명 중 11명과 자원봉사자 1명 등 12명이 신종플루 환자로 확진됐다.


나머지 2명의 단원에 대해선 계속 검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외에 경남 김해 인제대 기숙사에 묵었던 인도네시아 합창단원 34명이 신종플루 증상을 나타낸 것으로 추가 신고돼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검사를 받고 있다.


경남도와 보건 당국은 신종플루 환자로 확진된 12명을 국가 지정 격리병실로 후송했으며, 추가 신고된 34명 외에 이번 합창대회 참가를 위해 마산대와 인제대 기숙사에 머문 외국인과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발열 증상 여부 등을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신종플루 감염 사태가 확산되자 당초 1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던 합창대회를 10일자로 전면 중단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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