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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자회사 덕에 웃는 모기업

"똑똑한 아들을 잘 키우면 엄마는 주식시장에서 웃을 수 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잘 키운 효자 자회사 덕에 모회사가 주가상승의 수혜를 톡톡히 보는 기업이 많다. 특히 중국쪽 자회사가 톡톡히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올초만 하더라도 1200원대에 머물던 옴니텔은 지난 9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4000원대를 돌파했다. 10일 오전 10시54분 현재 630원(14.89%) 오른 4860원을 기록하고 있다. 4월부터 이달 초까지 2000원대를 유지하다가 최근 자회사인 옴니텔차이나의 성장성이 부각된 결과다.


옴니텔차이나는 중국에서 통화연결음 플러스 서비스인 '차이링짜짜'를 제공하고 있는데 월정액 서비스 고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옴니텔차이나는 중국의 탁구스타 자오즈민이 대표로 있어 인지도도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김영주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옴니텔에 대해 "중국자회사 옴니텔차이나 성장은 이제 시작"이라며 "옴니텔에 대규모 지분법 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옴니텔차이나는 올해 약 80억원의 순이익이 기대되는데 옴니텔이 40%의 지분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때 본사로 30억원 이상의 현금유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옴니텔은 자회사의 가파른 이익 상승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게 김 연구원의 견해다. 최성환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옴니텔은 자회사인 옴니텔차이나 외에도 한국DMB 지분 30%를 확보해 최대주주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미디어법 수혜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베이직하우스도 잘 키운 중국법인 자회사 백가호상해유한공사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기업. 베이직하우스는 9일 540원(9.38%) 상승한 6300원에 장을 마쳐 올해들어 처음으로 종가기준 6000원을 넘어섰다.


중국 법인의 지분법이익에 따른 영업외 부문 이익 증가가 2분기 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돼 베이직하우스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김지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 중국법인의 2006~2008년 연평균 성장률이 122%에 달하고 올해도 전년 대비 37% 성장을 예상한다"며 "1위안당 190원의 환율계산을 했을때 중국법인으로부터 올해 200억원의 현금유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 CJ오쇼핑도 자회사 중국법인인 동방CJ 때문에 웃는 엄마가 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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