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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홈 기술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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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감기술 점차 고효율화…통합시스템도 구축

‘그린홈’이 국내 주택시장의 새 트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린홈 기술은 최근들어 ‘저탄소 녹색성장’ 바람을 타고 빠르게 진화,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정부도 이에 맞춰 오는 2018년까지 ‘그린 홈’ 200만가구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하고나서 건설업체에 에너지절감형 아파트 개발에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건설업체들은 이에 발맞춰 그린홈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시설 도입 가장 활발 = 태양광시스템은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아파트에 적용됐다.

대우건설이 2007년 3월 준공한 ‘목포 옥암푸르지오’에 적용했다. 총 680여장의 태양광발전 모듈을 설치해 아파트 전체 전략 사용량 중 5%에 달하는 하루 최대 600kw의 전력을 생산하도록 설계됐다.


옥암푸르지오 태양광시스템은 2008년 기준 연간 1000만원 상당의 전력을 생산해 가구당 연간 20만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혜택을 주고 있다.



◇지열로 냉·난방 해결 = 낮의 햇빛으로 땅과 콘크리트 바닥에서 발생하는 열로 냉난방을 하는 지중열 시스템은 지난 2005년 국내 처음으로 아파트에 적용됐다.


대림산업이 2005년 경기 용인에 국내 최초로 냉난방 비용을 20~30% 수준으로 낮춘 시범 주택을 준공했다.


삼성물산도 지난해 7월 입주한 ‘대구 달성 래미안’과 지난해 분양한 ‘용인 래미안 동천’에도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대구 달성 래미안은 지중열 시스템으로 연간 17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동시에 단지 전체 1년 관리비 400만원정도를 절감하고 있다.




◇소형 열병합발전 = 소형 열병합발전은 녹색아파트 건설신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열병합발전은 발전에 사용된 폐열을 모아 급탕 등에 사용해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에너지 절감 기술이다.


열별합발전시스템이란 하나의 연료를 사용해 두 가지 이상의 에너지를 동시에 생산하는 에너지 절감시스템이다.


SK건설은 지난해 대구 수성에서 분양한 ‘수성SK리더스뷰’에 소형열방발전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시스템은 단지 전체에 사용되는 전기량의 70%이상을 대체하게 된다.



◇연료전지 아파트 최초 개발 = 동양건설산업은 경기도 남양주 동양파라곤은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를 활용한 아파트를 선보였다.


연료전지시스템은 공기중 산소와 도시가스를 연료로 전기화학반응으로 일으켜 전기를 생산하고 난방과 온수를 한꺼번에 공급하는 일체형 시스템이다.


이시스템이 적용된 곳은 파라곤 아파트 내 테라스하우스 40가구에 적용됐다.


가구당 월 700kw/H를 사용하는 경우 연간 200만원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절감기술 통합시대 = 대림산업은 지난해 4월 분양한 울산 ‘유곡 e-편한세상’아파트에 각종 기술을 집약한 에코-3L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이 통합시스템은 태양광, 풍력, 지열 시스템을 집약해 1㎡당 연간 3ℓ의 연료만으로 냉난방을 온전히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3중유리 및 수퍼단열재, 폐열회수형 환기시스템 등의 신기술을 접목시켜 최대 80% 이상의 에너지 절감 능력을 발휘한다.


삼성물산도 오는 9월 그린에너지 기술을 모두 집약한 에너지제로 주택 모델인 ‘그린투모로우’를 선보인다. 그린투모로우는 태양광발전, 풍력 등을 통해 기존 건축물 대비 60%까지 에너지사용을 줄이도록 설계된 주택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앞으로는 브랜드보다 녹색기술 보유여부가 건설사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그린홈 정책은 한국 주택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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