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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대란]윈도 보안방법 뭐가 있나

'MS 픽스 잇' 다운로드 필수

이번 7ㆍ7 인터넷 대란을 가져온 'DDoS'를 유발하는 악성코드가 보안에 취약한 PC를 노리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윈도 취약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이 제시됐다.

9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이번 악성코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엑티브엑스 컨트롤' 취약점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MS의 정식 보안업데이트가 발표되기 전까지 임시 보안대책으로 모든 윈도우 PC에서 'MS Video ActiveX 컨트롤'을 실행하지 않도록 인터넷(support.microsoft.com/kb/972890)에서 'Microsoft Fix it'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해야 한다.

하지만 이를 적용하면 일부 비디오 처리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향후 MS의 패치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

보안 업계 관계자들은 "이 대책은 해당 취약점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므로 신뢰할 수 없는 웹사이트 방문을 자제하고 발송자가 확인되지 않는 수상한 이메일에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1차 전용백신을 무료 제공한 데 이어 8일 저녁부터 2차 전용백신을 개발해 무료 제공 중이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이번 DDoS 대란은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공격 기지로 악용되는 개인 및 기업용 PC가 깨끗해져야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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