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혜 오리엔트 조선 대표 인터뷰
$pos="L";$title="";$txt="";$size="119,141,0";$no="200907091239483796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14회 여성경제인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전수혜 오리엔트조선 대표(사진)는 "조선업계 유일의 여성 대표로서 열심히 사업을 일궈나가겠다"며 미소를 짓는다.
전 대표는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조선업계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성실과 겸손을 제1의 미덕으로 삼고 일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성실은 전 대표를 이해하는 제1의 키워드이다. 남들보다 늘 2시간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활동하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전대표는 또 "남성중심 문화가 만연한 조선업계에서 늘 겸손하려고 노력했기에 바이어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오리엔트 조선은 중소규모의 신생조선소로서 틈새시장을 공략하기에 적합한 체질을 갖췄다. 현재 18톤급, 5톤급, 3톤급 등 경량의 선박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수주량은 약 40척, 액수로 환산하면 3조원 규모다.
오리엔트 조선이 만든 전세계 어느 항구 항로에 관계없이 운항이 가능한 핸디사이즈급 화물선 '오리엔트 조선 1호'도 영국과 독일 등 유럽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독일의 한 해운회사는 최근 4척을 한번에 구매하기도 했다.
전 대표는 현재 세계 경제가 어려워 바이어들이 선수금을 채 해결해 주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어두운 터널은 90%이상 헤쳐온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10%의 남은 터널도 성실한 경영으로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전 대표는 "앞으로도 여성 기업인의 경영 환경이 더 나아질수있도록 열심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