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 채권거래량, 발행규모가 전기대비 각각 38.5%, 84.7% 증가한 1232조8600억원, 356조840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KRX)가 9일 발표한 '2009년 상반기 채권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채권시장은 정책금리 인하 기조 마무리, 경기회복 기대감의 영향을 받아 사상최대치를 나타냈다.
거래소는 전체 채권 발행규모를 ▲추경에 따른 국고채 발행물량 확대 ▲경상수지 흑자폭 확대로 통안채 발행증가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 확보를 위한 회사채 발행증가 등이 견인했다고 전했다.
부문별 발행규모를 살펴보면 국채 47조900억원, 지방채 2조5700억원, 통안채 181조6000억원, 회사채 59조6400억원 등이다.
또 이같은 채권발행 규모 증가와 더불어 ▲유동성 경색 완화 ▲금리변동성 증대 ▲세제혜택 ▲씨티은행 글로벌 채권지수(WGBI) 편입 기대감 등은 채권거래량 확대폭을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채권거래량은 절대액 순으로 국채 753조9500억원, 통안채 226조6200억원, 회사채 110조1300억원, 비금융특수채 58조870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고채 5년물 기준 채권수익률은 전년말 대비 87bp 상승한 4.64%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전반적인 경제지표가 호전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장기물 금리 위주의 상승폭 확대가 주요 요인인 것으로 판단됐다.
거래소는 KRX채권의 경우 A등급 회사채가 7.91%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지난 6개월간 2.34%의 투자수익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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