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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플레 우려에 국채 입찰 '부진'

중국이 280억위안 규모의 1년물 국채 발행에 실패했다고 8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입찰에 부쳐진 280억위안의 국채 물량 가운데 275억위안이 낙찰됐고, 수익률은 1.06%에 달한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5%를 뛰어넘는 것으로 지난 5월 발행된 채권의 수익률 0.89%보다도 높다.


탕 구휘 인더스트리얼 증권 고정자산 담당애널리스트는 "국채 발행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대될 수 있다는 점이 국채 발행이 실패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이번 국채 발행 실패는 채권시장에 대한 시장의 약세심리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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