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11만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지난해 발표된 9.19대책 및 2009년 주택종합계획에 따르면 올해 공급될 보금자리주택은 총 13만 가구다. 올 상반기간 총 2만여 가구에 대한 사업승인이 끝나 나머지 물량에 대한 사업승인이 올 하반기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국토해양부는 7일 총 1만2500가구에 달하는 보금자리주택건설 사업계획(공급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발표 물량은 기존 택지를 개발해 공급할 물량으로 대한주택공사가 시행하는 공공택지사업을 보금자리주택(공공분양, 공공임대)으로 바꿔 사업승인한 물량이다.
이중 수도권 물량은 화성 봉담, 인천 서구 백석 각각 600여 가구다. 나머지는 지방 물량으로 총 1만3800여가구에 달한다.
이번에 발표된 보금자리주택 사업지는 인천 한들, 화성 봉담2, 부산고촌, 전북 전주·완주, 경북김천, 경남 진주, 강원 원주, 서천 종천 등으로 총 1만2494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들 보금자리주택 사업지는 약 2년뒤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 화성시 봉담읍 상리, 수영리, 동화리 일원 택지개발사업지구내 B-2BL블록에서는 연면적 9만1171㎡ 규모로 공공분양주택(아파트) 10개동(10~20층) 615가구가 들어선다.
인천광역시 서구 백석동 택지개발사업지구내 B-1BL에는 아파트 7개동(연면적 9만6268㎡)이 조성된다. 공공분양주택으로 618가구, 15~25층으로 구축된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 안평리 일원 택지개발사업지구내 B-2BL에는 연면적 6만5232㎡ 규모로 아파트 8개동이 들어선다. 공공임대주택으로 11~15층 건물에 418가구가 공급된다.
전북 전주시 만성동.중동과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반교리 일원 신도시개발사업지구(B-1BL)에서는 연면적 4만6563㎡ 규모로 공공분양주택(아파트) 6개동(8~15층) 302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경북 김천 김천시 남면, 용정리, 운남리, 옥산리, 농소면 월곡리 일원 혁신도시내 Ab2BL에는 아파트 11개동(연면적 9만9451㎡)이 지어진다. 공공분양주택으로7~25층 건물에 66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남 진주 혁신도시내 A-8블록에는 공공분양주택 9개동이 지어진다. 이 아파트는 13~24층 규모로 지어지며 총 803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서천 종천 노인종합복지타운내 B1BL은 아파트 2개동(국민임대 107가구, 5~6층)이,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읍 우두리, 채운리, 읍내리 일원 택지개발사업지구내 B-2BL에 아파트 7개동(공공임대 606가구, 11~24층)이 조성된다.
국토부는 당초 9.19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며 2018년까지 보금자리주택 15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중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인한 도심공급 물량이 20만가구이며 도심근교 신규 개발 물량 30만가구, 기존 택지 개발 물량이 50만가구로 책정됐다.
이에 국토부가 올해 공급할 보금자리주택 물량은 총 13만가구로 수도권 9만가구, 지방 4만가구로 구분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규 택지 개발, 기존택지활용, 재개발재건축 도심재생공급 등을 통해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고 있다"며 "특히 지방의 경우 미분양 추이, 가용지 등을 살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규 택지지구 지정은 수도권·지방에 걸쳐 모두 실시할 계획"이라며 "지자체의 용역 결과 타당성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지구 지정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강남, 강동, 구로 등 3곳에 보금자리주택 2만 가구를 신규 공급할 계획으로 국토부와의 협의를 거쳐 10월 중에 보금자리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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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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