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에게 금제 거북선을 선물한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각 8일 오전 양국 정상회담에 앞서 가진 정상내외 환담 및 선물교환식에서 금제 거북선 등 3가지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청와대 측은 이와 관련, "금제 거북선은 양국이 앞으로도 공동 번영의 한배를 타고 금빛 미래를 향해 힘차게 항해해 나가자는 의미"라면서 "한국인들에게 거북선은 외적에 맞서 조국을 지켜냈다는 민족적 긍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숱한 외침의 고난 속에서도 수준높은 문화와 전통을 유지해온 한국과 폴란드 양국 관계의 우애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선물인 셈.
이 대통령은 거북선과 함께 부귀와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귀갑문 문양으로 짜여진 은제 목걸이와 지난해 12월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내외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의 모습을 담은 디지털 액자도 선물할 예정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바르샤바(폴란드)=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