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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 신차품질 1위 시상식


현대자동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미국 자동차 평가기관 제이디파워(J.D.POWER)의 신차품질조사(IQS) 1위를 차지한 가운데 7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게리 딜츠 제이디파워 자동차 담당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열렸다.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준중형차 부문에서 80점을 획득, 경쟁차량인 도요타의 프리우스(83점), 코롤라(101점), 혼다 시빅(91점), 폭스바겐의 비틀(105점), 제타(107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했으며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28개 항목에 대한 초기품질 만족도를 조사했다. 100대당 불만건수의 형식으로 나타낸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만족도를 나타낸다.


게리 딜츠 부사장은 시상식에서 "현대차는 이미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최고 품질의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제네시스가 올해 신차 및 개조차 중 1위의 성적을 거둬 소형차에서 대형차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품질경쟁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조사 결과 발표 이후 많은 해외 언론사에서 현대차의 약진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포브스(Forbes)에서는 이번 결과를 두고 "올해는 현대차의 해(Year of The Hyundai)"라고 제목을 달았고,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 Times)는 "제이디파워社 순위에서 도요타, 혼다를 제치는 등 현대차의 품질 향상이 눈길을 끈다"고 전하기도 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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