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의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와 한양대학교의 차세대 박막 태양전지, 군산대의 도시형 풍력발전기술 등이 신재생에너지 원천기술연구센터로 지정돼 R&D 자금을 비롯한 정부 지원을 받는다.
지식경제부는 7일 에너지기술평가원 대회의실에서 9개 신재생에너지 원천기술연구센터에 대한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 9개 원천기술연구센터는 3개 대학 외에도 고려대(고효율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성균관대(화합물 반도체 태양전지), 광운대(풍력발전 제어시스템), 한국과학기술원(고체산화물 연료전지), 해양대(조류발전기술), 서울대(신재생에너지 기술정책) 등이다.
각 센터는 최장 5년간(3+2년), 연 4억원 이내 수준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정부는 매년 성과평가를 실시, 종합점수가 60점 미만인 센터는 지원중단하고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 참여제한 등의 제재여부를 심의해 결정한다.
김정관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이날 현판식에서 "국내 태양광, 풍력 등의 기술수준과 핵심부품ㆍ소재기술 수준 등이 세계 수준과 뒤떨어져 있다"며 "원천기술연구센터가 차세대 핵심기술 확보에 기여하고, 특히 R&D의 중요성은 인식하지만 인력부족으로 인해 기술개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ㆍ벤처기업의 전문연구소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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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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