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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희 스팀청소기, 美 홈쇼핑서 판매 신기록

QVC 첫 방송에서 4만여대 판매 … 분당 매출 4200만원

한경희 스팀청소기가 미국시장에서 다시금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경희생활과학(대표 한경희)은 '한경희 스팀청소 슬림앤라이트(Slim & Light, 미국 모델명 SI-35)'가 지난 달 28일(현지시각) 미국 최대 홈쇼핑인 QVC 런칭 방송에서 스팀청소기 홈쇼핑 판매 자체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2시간 방송 동안 판매수량만 4만여대, 총 매출이 약 400만달러(50억원)에 달해 분당 매출로는 3만3000달러(4200만원)를 기록했다.


지난 2005년 10월 GS홈쇼핑의 2시간 판매 방송에서 세운 판매수량 2만4000대, 총 매출 20억원, 분당 매출 1700만원 기록의 2.5배에 달하는 수치다.

한경희 대표는 "첫 판매 방송이었지만 기존 보일러식 스팀청소기와 달리 순간가열식이라 살균스팀력이 강한데다 가볍고 헤드가 얇아 청소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미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미국 내에서 뛰어난 제품력을 알리고 시장에 확실히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하반기 선보인 '한경희 스팀청소 Slim & Light' 제품은 출시 1년도 채 안돼 국내에서만 총 20만대가 판매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제품. 한경희생활과학은 올해 미국에서 매출 5000만달러를 목표로 올 상반기 6개의 스팀청소기 신제품을 출시·판매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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