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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고로 연말완공 '순항'

당진 1고로 공정률 94%.2고로 내년 완공...연산 1950만t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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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의 고로 건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7일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충남 당진에 건설중인 1고로의 완공률은 94%를 기록해 연말 완공에 한발 더 나아갔다.

남은 기간 중요한 단계는 고로 내에 내화벽돌을 설치하는 것으로, 내화벽돌 쌓기 후 주변 설비와의 연동 작업만 완료되면 사실상 고로는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선대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ㆍ기아자동차 회장의 숙원사업이기도 한 고로 사업을 위해 현대ㆍ기아차 그룹은 지난 2006년 10월 이래로 고로 사업에 총 5조8000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중이다.

이미 전기로를 가동하고 있지만 현대제철은 현재 자사를 일관제철소라고 소개하지 않는다. 그만큼 고로에 대한 애착이 강하며, 고로를 가동해야만 완전한 일관제철소의 위용을 갖출 수 있다는 의지에 따른 것이다.


2고로 공사도 공기 지연 없이 진행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30일 2고로를 위한 4본주 설치를 완료했다.


4본주는 고로 본체를 둘러싸고 있는 4개의 대형 철 구조 기둥으로, 고로 본체와 연결되는 8400여t에 달하는 주변 설비 하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산다.


4본주의 설치로 2고로의 공정률은 40%에 달하게 됐다. 1고로의 경우 지난해 5월에 4본주를 설치했다.


회사 관계자는 "1고로의 경우 연말 시험가동을 시작해 내년 1월부터 쇳물을 생산하고, 4월에는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면서 "2고로도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해 내년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6년 10월 첫 삽을 뜬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에는 총 5조8400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현대제철은 고로에서만 연간 800만t의 쇳물을 생산하게 되며, 회사의 총 제강생산량도 연산 1950만t으로 확대돼 전세계 10위권 제철사로 도약하게 된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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