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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스틸 현대제철 열연강판 첫 구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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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관계' 포스코 의존도 낮춘다?
日산 최소 물량 대체용 단발성 거래···공급 지속 여부 미정


포스코와 전략적 관계를 맺고 있는 유니온스틸이 처음으로 현대제철로부터 열연강판을 공급 받기로 해 그 배경이 주목 받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니온스틸은 최근 현대제철로부터 열연강판을 구매키로 하고 거래계약을 체결했다.


냉연업체인 유니온스틸은 그동안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열연강판을 포스코와 수입제품만 이용해 왔다.

하지만 6월 들어 냉간압연용 열연강판 수입량이 급격히 줄었고, 포스코의 설비 수리 등을 통한 감산체제가 유지되면서 제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대제철과 거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규모는 약 1만t, 가격은 포스코 제품보다 약간 낮은 수준에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유니온스틸측은 "이번 구매 물량은 월간 10만t 내외의 열연강판을 사용하는 회사에서 약 2~3일치 사용되는 물량이다"라면서 "일본으로부터의 수입 물량이 취소되면서 공급 계획에 문제가 들어남에 따라 현대제철의 제품을 구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유니온스틸측과 거래를 통해 열연강판을 공급키로 했으나 향후 장기적인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유니온스틸은 지난 2년전부터 포스코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은 후 포스코로부터 열연강판을 주로 구매하고 있으며, 부족한 분량 즉 40% 내외를 수입산 제품으로 충당하고 있다. 유니온스틸로서는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 받을 수 있는 포스코를 제외하면 비싼 국내산 제품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수입산 제품을 선호해왔고 이번 거래도 단발성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전기로 가동을 개시한 동부제철이 열연강판 판매시장에 뛰어들었고, 올 연말 고로 가동을 개시하는 현대제철도 열연강판 생산을 늘림에 따라 본격적인 가격 경쟁시대에 접어들면서 포스코와의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여 이번 거래는 열연강판 구매선 다변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철강업체 관계자는 "소량 구매 계약이지만 일단 거래를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면서 "최근 포스코 등 업체들이 소매 대리점에 까지 영업을 강화하는 상황이라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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