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선덕여왕";$txt="선덕여왕 [사진=MBC]";$size="510,398,0";$no="200905111106594166210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이 미스터리 스릴러로 변신해 긴박감 넘치는 극 전개를 선보였다.
6일 오후 방송된 '선덕여왕' 13부는 미실이 간절히 바라는 '사다함의 매화'을 놓고 미실(고현정 분) 측과 천명공주(박예진) 측의 팽팽한 쟁탈전을 그렸다.
궁중 내 유일한 중립적 인물인 을제(신구 분)는 천명공주에게 문노가 남긴 글을 보여주며 미실이 궁중 내 권력자로 등극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한다.
진흥대제(이순재 분)가 집권할 당시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신라를 어린 미실(유이)이 기우제로 비를 내리게 한 것.
잦은 전쟁으로 궁을 비워야 했던 진흥대제는 민심을 잡기 위해 미실에게 신권의 일부를 나눠주게 되지만 이후 권력을 급속도로 키운 미실을 보며 자신에게 물려져야 할 뭔가를 미실이 빼돌리고 있다고 의심하게 된다. 문노는 진흥대제의 명을 따라 미실의 뒷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책으로 남긴다.
문노가 책에 남긴 글 중 덕만(이요원 분)의 눈길을 끈 것은 '사다함의 매화'로, 덕만은 미실이 처음 연모했던 남자가 사다함(박재정 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실을 사랑했던 사다함은 전쟁에서 돌아온 후 세종(독고영재 분)의 아내가 돼 있는 것에 큰 충격을 받고 오래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난다. 그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게 매화였으며 이는 동백매도의 수장이었던 자신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유신(엄태웅 분)은 덕만과 함께 천명의 명령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던 중 사신이 '사다함의 매화'를 서라벌로 가져온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그는 아버지 김서현(정성모 분)과 함께 미실이 머무는 곳으로 병사를 이끌고 쳐들어가지만 결국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한다.
이에 미실은 유신 일당이 돌아간 뒤 뒤늦게 온 동생 예부령 미생(정웅인 분)에게 "그들은 '사다함의 매화'가 물건이 아니라 사람인 것을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
이날 방송이 끝나고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는 '사다함의 매화'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드러내는 게시글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사다함의 매화는 사람이 아니고 하나가 아니며 금전적 이득을 가져다 주는 무엇일 것이다" "서역에서 일기를 예상하는 월력서이고 스님은 월력서를 볼수 있는 사람이다" "양귀비나 기타 마약류일 것이다" 등의 추리를 남기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은 '선덕여왕' 13부 방송 직후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사다함의 매화'가 실시간 검색어 급상승 1위에 오르는 것으로 재확인됐다.
한편 '사다함의 매화'의 정체는 7일 오후 방송될 '선덕여왕' 14부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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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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