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메자닌·부실채권펀드 위탁운용사 8곳을 선정했다. 특히 세계 최대 대안투자(AI) 운용사인 블랙스톤도 이번 펀드에 참여하게 돼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발을 딪게 됐다.
6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메자닌과 부실채권(NPL)펀드 운용사 1차 선정을 통과한 16개 은행과 증권사, 자산운용사, PEF(사모투자펀드)를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 8개사 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
메자닌펀드 2000억원을 출자받을 운용사로는 우리PE-블랙스톤 컨소시엄, 하나은행-하나대투증권이다. 또, 국민은행-KB자산운용과 신한은행-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각각 1000억원의 자금을 운용하게 되며, 대신증권-흥국투신운용 컨소시엄, 산업은행은 각각 500억원의 출자를 받아 운용하게 된다.
부실채권 펀드는 우리FNI-유진자산운용 컨소시엄와 미국계 금융기관인 파인트리(Pine tree)가 선정돼 각각 3000억원을 출자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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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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