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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자동차 생산, 수출 감소로 전년동월비 12% 하락

기아차,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전년동월비 18.9% 증가

6월 자동차 생산량이 내수판매의 증가에도 불구,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 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12% 감소했다. 그러나 기아자동차는 최근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 호조로 전년동월비 18.9% 증가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6일 발표한 '6월 자동차산업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내수 생산량은 46% 증가했지만 수출 생산량은 미국ㆍ서유럽시장의 침체지속과 동유럽ㆍ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수요감소로 전년동월비 28.4% 감소한 18만534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수출량도 전년동기비 34.3% 감소한 93만9726대에 그쳐 상반기 생산 역시 26.4% 감소(152만9553대)했다.

업체별 6월 생산은 기아와 르노삼성을 제외한 모든 업체가 전년동월비 하락세를 보였다. 지엠대우는 파산보호절차에 들어간 모회사 미국 GM의 신뢰도 하락으로 인한 수출감소로 54.7% 감소했고 특히 쌍용은 지난 5월21일부터 지속된 노조의 공장점거 총파업으로 생산이 전혀 이뤄지지 못했다.


그러나 기아자동차는 쏘렌토R의 신차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인한 내수 증가와 뉴모닝ㆍ포르테ㆍ프라이드 등 경소형차와 쏘렌토R의 수출로 6월 생산량이 전년동월에 비해 오히려 크게 증가했다.

업체별 상반기 생산은 모든 업체들이 감소세를 보였다. 지엠대우와 르노삼성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감소로 전년동기비 각각 52.8%, 25.%의 감소세를 보였고 쌍용은 74.6% 감소로 가장 큰 감소율 기록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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