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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남 제작자' 송병준, 올해 드라마로만 80억원 수출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꽃보다 남자' 제작자인 그룹 에이트 송병준대표가 한류 제작자로 성가를 높이고 있다.


그는 올해 초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꽃보다 남자'를 일본 중국 등 해외 10여개국에 수출, 약 60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물론 KBS와의 수익배분율이 있어 모두가 그룹에이트의 매출이라고 볼수는 없지만 최근 한류가 주춤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엄청난 결과임에 틀림없다.

'한류제작자'로서의 그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않는다.
이미 사전제작되고 있는 서우 임주환 주연의 드라마 '탐나는도다'도 이미 20억원 이상이 선수출된 상태다.


'탐나는도다'는 서우와 임주환 등 신인급을 주연으로 내세운 퓨전코믹사극으로 영국 미소년 윌리엄(황찬빈 분)이 탐나(제주도)로 표류해 버진(서우 분), 박규(임주환 분), 얀(이선우 분)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정혜나 만화 원작을 근간으로 한 이 드라마는 이미 일본 중국 홍콩 등에 선판매 됐으며 앞으로도 5∼6개국에 더 수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될 국내 방송사는 이번주 중에 결정된다.

이와함께 눈길을 끄는 것은 방송사 배우 작가 등 아무것도 결정되지않은 채 드라마명만 정해진 드라마도 선판매되고 있다는 것.


현재 그룹에이트가 심혈을 기울리고 있는 '장난스런 키스'가 그것으로 벌써부터 아시아권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는 것.


그룹 에이트 송병준대표는 "'탐나는 도다'는 17세기 불모의 땅으로 알려져 있던 탐라도를 배경으로 여성과 남성의 상반된 모습을 코믹한 모습으로 그리는 새로운 형태의 코믹 사극이다"며 "드라마도 드라마지만 그룹에이트라는 브랜드명이 많은 나라에 알려진 것 같아 기쁘다.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표는 배우의 인지도로 흥행을 노리는 다른 드라마제작사들과는 달리 차별화된 소재와 개성있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곧바로 드라마의 인기로 연결하는 색다른 제작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때문에 드라마에 주연급으로 출연하기 힘든 신인들에게는 이 제작사의 드라마 합류가 곧 스타 대열에 합류이고, 한류스타로 커갈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는 것.


'궁'의 윤은혜, '환상의 커플' 한예슬, '꽃보다 남자' 이민호 등이 그 예다. 따라서 이번에 그룹에이트가 심혈을 기울인 '탐나는 도다'에 중용되는 주인공 서우와 임주환 역시 신한류 스타로 떠오르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것.


웰메이드 드라마 제작사로 이름을 높여가고 있는 그룹 에이트가 '신한류의 메가'로 떠오르고 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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