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의 부동산 가격이 올해 안에 추가로 20~30% 하락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아라비안비즈니스 인터넷판은 자사의 독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60% 이상의 응답자들이 UAE의 부동산 가격이 올해 안에 20~30%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만이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쳤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63.4%는 앞으로도 20~30%의 가격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잡지는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부동산 시장의 '공급과잉'과 수천 명에 이르는 외국인 실업자들의 귀국 등 '인구감소'를 그 근거로 들었다.
두바이의 부동산 가격은 지난해 최고점 대비 약 50%가 하락한 상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