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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유산' 한효주-이승기, 키스와 포옹으로 '사랑' 확인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고은성(한효주 분)도 선우 환(이승기 분)을 좋아하고 있었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게 됐다.

5일 오후 10시에 방영된 SBS '찬란한 유산'에서 고은성은 선우 환을 좋아하고 있으면서도 내색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숨기면서 살았다.

하지만 사랑, 감기, 가난은 숨길 수 없다고 했던가? 고은성은 선우 환을 좋아하고 있었다.

이전에 선우 환은 고은성이 살고 있던 부암동에 자전거를 가져다 주면서 함께 목걸이도 남겼다.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집을 찾아왔던 선우 환을 밖으로 쫓아내지 않고 이불을 덮어주고, 아침상까지 차려준 것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셈이다.

고은성은 인연이 아니라고 믿었던 선우 환에게 점점 빠져들고 있었다. 고은성은 선우 환이 선물로 준 목걸이를 계속 하고 다니면서 '사랑'의 감정을 다시금 확인했다.

선우 환도 자신의 마음을 숨길 수가 없었다. 비록 유승미(문채원 분)와 오랫동안 함께 알고 지냈지만, 사랑의 감정까지는 아니었다.

고은성-선우 환이 사랑을 확인한 첫 번째 사건은 입찰을 따내기 위해 강원도로 1박 2일 떠나면서 일어났다. 새벽에 산책에 나선 두 사람. 고은성은 선우 환을 자꾸 밀어내려고 해도 어쩔 수가 없다. 언성이 오가면서 선우 환은 고은성에게 키스를 한다. 고은성은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에 선우 환을 밀쳐내지만, 그의 키스가 싫지는 않았다.

두 번째는 입찰을 따낸 후 기쁜 마음으로 서로 손을 잡고 부둥켜 끌어안았던 장면이다. 선우 환은 잠시라도 좋으니 이대로 있다고 고은성을 달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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