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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들춰보기]워런 버핏처럼 부자되기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에 관한 책 '미다스의 손길'(The Midas Touch) 개정판이 최근 영국 해리먼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미다스의 손길'에는 버핏의 투자원칙이 상세히 소개돼 있다. 초판이 출간된 지 꽤 오래됐지만 버핏의 투자원칙은 별로 변하지 않았다.

저자 존 트레인은 투자자문업체 트레인 스미스 인베스트먼트 카운슬을 설립하고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타임스, 포브스에 지금까지 수백 건의 칼럼도 기고해왔다.

그는 '미다스의 손길' 외에 '투자의 기법'(The Craft of Investing), '돈의 대가'(The Money Masters), '새로운 돈의 대가'(The New Money Masters)라는 베스트 셀러를 쓰기도 했다.

트레인이 '미다스의 손길'에서 소개한 버핏의 중요한 투자원칙 몇 가지는 다음과 같다.

◆회사 전체를 사듯 투자하라=투자하기 전 무엇보다 회사의 가치에 대해 알아야 한다. 따라서 투자자는 기업 세계에서 살아야지 결코 숫자 안에 갇혀서는 안 된다.

버핏의 투자 파트너인 찰스 멍거는 최근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숫자가 현실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숫자는 그릇된 판단으로 이끌기도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변동성은 기회다=흔히들 시장의 변동성을 위기로 생각하지만 사실 변동성은 기회다. 투자 기회는 현실과 사고 사이에 존재한다. 변동성이 크다는 것은 투자 기회가 넓다는 뜻이다.

◆장기 성장 전망을 중시하라=버핏은 꾸준히 합리적으로 성장을 예측할 수 있는 기업에 대해 선호한다. 투자자는 '싼 종목'을 좇는 게 아니라 장기 성장 가능성에 눈 돌려야 한다.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부문을 고수하라=첨단 기술, 신흥시장, 부동산 부문이 뜬다고 덩달아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다.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부문을 고수하는 게 좋다. 특정 부문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투자 성공 확률은 높아지게 마련이다.

◆일확천금은 없다=아무리 훌륭한 외과 의사도 죽은 사람을 살려놓을 수는 없다. 지금 죽 쑤고 있으니 일단 사놓으면 나중에 대박을 터뜨릴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간 깡통 차기 십상이다.

◆200% 먹었으니 이제 판다?=과거 실적보다 더 높은 성적을 거둘 수도 있다. 위대한 성장주는 앞으로 1세대 혹은 2세대 안에 20배 심지어 100배의 실적을 안겨줄 수 있다.

◆그릇된 기업 정보에 현혹되지 말라=그릇된 기업 정보만 믿고 투자했다간 낭패 보기 십상이다. 대표적인 예가 대기업 인수 대상 운운하는 소문이다. 이를 덜렁 믿었다간 가치가 50센트밖에 안 되는 주식을 1달러로 사들이게 된다.

이런 그릇된 정보는 해당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서 비롯되곤 한다.

◆장기 채권은 피하라=현 정책대로라면 앞으로 인플레가 발생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지금은 세계 모든 나라가 경기 부양 차원에서 자국 화폐 가치를 높여야 하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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