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LG CEO들이 권하는 휴가철 권장도서 10선

시계아이콘02분 1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LG 최고경영자(CEO)들이 올 여름 휴가를 맞아 임직원들에게 휴가기간 동안 탐독할 만한 권장도서 10권을 직접 추천해 눈길을 끈다.



LG CEO들은 책에서 얻은 아이디어와 시사점을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임직원들이 휴가기간 동안 자기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추천도서를 소개하게 됐다.



올해 LG CEO들은 세계 경제의 흐름 및 경영트렌드를 통해 미래를 통찰할 수 있는 경영·경제 관련 도서와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위한 방법을 제시한 자기계발서를 특히 많이 추천했다.이들 중에는 재충전을 위한 책들도 포함돼 있다.



구본준 LG상사 부회장은 ‘중국이 전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양한 실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분석해 놓은 '중국이 뒤흔드는 세계'(제임스 킹)을 추천했다.



구 부회장은 이 책을 추천하면서 “저자 특유의 통찰력과 현장감, 객관성을 바탕으로 중국의 숨은 역량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중국을 이해하고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추천평을 썼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세계적인 디자인 기업 IDEO가 산업 현장에서 체험한 혁신 사례를 통해 이노베이션 문화를 회사에 구축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유쾌한 이노베이션'(톰 켈리, 조너던 리트맨)을 소개했다.



남 부회장은 이 책에서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를 위해서는 고객의 숨은 니즈까지 찾아 충족시켜주는 진정한 의미의 이노베이션이 반드시 필요하다.이 책을 통해 일등LG를 향한 도전과 혁신에 많은 시사점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일본의 존경 받는 경영자인 교세라 그룹 이나모리 가즈오의 삶과 경영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카르마 경영'를 추천했다.



김 부회장은 “이 책은 경영자와 직장인들이 삶과 일터에서 가져야 할 자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준다. 좋은 생각을 한 사람에게는 좋은 인생이 펼쳐지며, 나쁜 생각을 한 사람의 인생이 잘 될 수 없다는 인과응보의 법칙은 개인 뿐 아니라 기업경영에도 적용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전략적 민첩성의 필요성과 육성방안 등에 대해 다룬 '신속전략게임'(이브 도즈, 미코 코소넨)을 추천했다.



김 사장은 "21세기 비즈니스는 속도전이며, 제품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제약사업도 예외일 수 없다.이 책은 어떻게 하면 속도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적 해법을 생각하게 해준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허영호 LG이노텍 사장은 보통 사람들의 범주를 뛰어넘은 특별한 사람인 ‘아웃라이어’들의 성공을 새로운 관점에서 제시한 '아웃라이어'(말콤 글래드웰)를 소개했다.



허 사장은 “어느 한 분야에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려면 그 분야에 1만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은 후천적인 노력이 절실히 필요함을 말해준다.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을 쏟는다면 끊임없이 변화하는 미래를 예측하고 앞서 나갈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은 사람들이 어떻게 잘못된 선택을 하는지를 통찰함으로써, 거꾸로 현명한 선택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제시한 '넛지'(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를 추천도서로 소개했다.



차 사장은 “삶은 끊임없는 의사선택의 연속이고 올바른 선택과 후회할 선택 중 어떤 선택을 더 많이 했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삶의 방향을 더 좋은 쪽으로 향하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역사상 위대했던 모든 이들에게 행복한 삶과 성공을 안겨준 비밀과 그 비밀을 활용하는 법을 담은 '시크릿'(론다 번)을 소개했다.



권 사장은 "긍정적인 생각과 하고야 말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갖는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책에 대해 추천이유를 설명했다.



신재철 LG CNS 사장은 지루한 일상 속에서 자기성찰과 반성을 통해 행복의 에너지를 찾아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재미'(한상복)을 추천했다.



신 사장은 “이 책은 아빠와 엄마, 딸이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것을 즐김으로써 행복을 발견하는 여정을 통해 ‘재미’가 지닌 가치와 효용성을 발견하고 있다.여름 휴가를 맞아 직장에서 가정에서 잃어버린 재미를 찾아 삶의 에너지와 행복을 찾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희국 실트론 사장은 은퇴한 프랑스 신문기자 베르나르 올리비에가 실크로드 1만 2000Km를 4년에 걸쳐 걸으면서 느림, 비움, 침묵의 여정과 느낌을 기록한 '나는 걷는다'를 권장도서로 추천했다.



이 사장은 “항상 업무의 무게와 시간의 제약 속에서 생활할 수 밖에 없는 임직원 여러분들이 이런 책 속에서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상상의 여행을 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태오 서브원 사장은 딸을 잃은 슬픔에 잠긴 한 아버지가 신의 계시에 이끌려 찾아간 오두막에서 깨달음을 얻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오두막'(윌리엄 폴 영)을 권했다.



김 사장은 "우리들은 자신만의 슬픔을 가슴에 안고 살아간다.이 책을 통해 상실과 슬픔으로 가득한 마음의 무게를 벗어버리고 진정한 사랑과 용서의 의미를 되새기는

치유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