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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조기 전당대회, 언제해도 좋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3일 조기 전당대회 개최 주장에 대해 "아직 임기가 1년 남았지만 단축시키자면 흔쾌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당대 쇄신안이 청와대에 전달되는 것과 관련해 "언제해도 좋다" 며 이와같이 밝혔다.

그는 10월 재보선 양산 출마설과 관련해선 "결단의 시기가 점점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며 출마 선언이 임박했음을 거듭 예고했다.

박 대표는 비정규직 처리와 관련 "한나라당과 자유 선진당 그리고 친박연대가 1년 6개월 유예에 합의한 만큼 민주당도 빨리 보조를 맞춰야 한다" 며 "상임위 레벨의 협상이 진전이 없어 원내대표가 협상에 나선다, 그게 안되면 마지막으로 당 대표간 협상도 나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대쟁점법안인 미디어법에 대해 "지난 2월 국회에서 합의한게 모래밭에 쓴 약속이 아니다" 며 "이번에 연기하면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이번에 연기하는 것은 금년내 처리하지 않는다고 동의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한나라당이 조문정국의 특수한 정치상황으로 지지율이 급전직하했지만, 이제 끝나가고 있다" 며 "조문 정국 이전의 수준으로 거의 되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의 중도 강화론에 대해선 "너무 이념적인 해석은 바르지 않다" 며 "경제위기 상황에선 서민이 화두로, 당도 당력을 걸고 서민 정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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