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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치, 리튬이온전지 증산.. 월 300만개

일본의 히타치제작소가 하이브리드 차량용 리튬이온배터리 생산량을 월 300만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일 보도했다.

히타치 홍보담당은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리튬이온배터리를 한달에 4만개 생산하고 있지만 2015년까지 매출을 1000억엔으로 늘리기 위해 이같은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그동안 히타치는 제2세대로 불리는 출력 밀도가 1g당 2600W인 리튬이온배터리를 생산, 일본 미쓰비시후소와 이스즈자동차, 미국 이튼 등에 공급해왔다. 이런 가운데 제너럴모터스(GM)와 내년 가을부터 리튬이온배터리를 납품하기로 계약을 맺으면서 증산이 불가피해졌다.

따라서 히타치는 우선 올가을부터 g당 출력밀도 3000W인 제3세대 배터리 생산량을 월간 30만개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더불어 2013년경에는 출력밀도를 현행보다 1.7배 높인 g당 4500W의 제4세대 배터리를 대량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하이브리드 차량에는 니켈수소배터리가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리튬이온배터리의 경우 크기나 무게를 소형화해 차세대 하이브리드 차량용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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