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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발표때마다 포털에 '정책Q&A' 뜬다

오는 12월부터 정부 모든 부처가 신규 정책을 발표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민간포털인 '다음(Daum)'과 '네이트(Nate)'에 '정책 Q&A'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정부 민원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실제 민원처리 사례들을 검색해볼 수 있는 민원검색 서비스도 오는 9월 시행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정부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오는 3일 다음커뮤니케이션, SK커뮤니케이션즈와 업무제휴를 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각 부처의 주요정책이 국민 각자에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되고, 서로 다른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정부 정책이나 각종 혜택이 어떻게 달리 적용되는지를 알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는 12월부터 정부 각 부처에서 기존에 시행된 주요정책이나 국민이 꼭 알아야 할 사항을 문답 형태로 일괄 취합해 다음과 네이트에서 네티즌들이 쉽게 검색해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 새 정책이 나올 때마다 담당부처가 구체적인 내용과 적용사례를 '정책 Q&A'로 만들어 정부민원 온라인 접수창구인 국민신문고 시스템(www.epeople.go.kr)에 등록하면 자동으로 다음과 네이트에서 검색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만든다.

궁금증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을 경우에는 전화를 통해 직접 정책을 입안한 해당부서나 국민권익위가 운영하는 110콜센터 등으로 전화문의를 통해 즉석에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에 접수되는 연간 65만여건의 민원 중 자주 신청되는 민원사례를 선별해 9월부터 다음과 네이트에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는 국민신문고 사이트내에서만 자신의 민원내용과 유사한 민원처리 사례를 볼 수 있다.

국민권익위는 이를 위해 국민신문고와 다음·네이트를 연계하는 시스템을 10월까지 구축 완료하는 한편 다른 인터넷 포털로도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반복 발생되는 민원 정보를 민간포털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민원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 불편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국민신문고의 국민제안과 정책토론으로 유도해 국민소통을 더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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