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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탈 수 있는 자전거 나온다

디아나바이크 '역삼륜 자전거' 이달부터 양산...접어서 운반 가능


일반인은 물론 체육활동이 가능한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가 선보인다.

화제의 자전거는 ㈜디아나바이크(대표 박성운)가 개발해 이달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역삼륜 자전거(사진).

이 역삼륜 자전거의 주 성능은 앞쪽 두 바퀴에 있는 스티어링 시스템과 접이 기능이다.

앞 바퀴가 좌우 두 발로 장착되어 있어 차체 균형이 형성되어 넘어지지 않고, 스티어링 시스템이 운행 중 코너링을 할 때 회전 방향으로 기울어지는 기능이 작동하여 일반 이륜자전거와 같은 역동적인 코너링이 가능하다.

또 접이기능을 갖춰 접어서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하고, 자동차의 트렁크에도 적재가 가능할 정도로 차제 부피를 줄일 수 있다.

디아나바이크에 따르면 역삼륜 자전거는 자전거 이용이 다소 불편한 계층을 주 이용자로 삼았고, 추가적으로 대전과 각 지방자치단체의 자전거 관련 목적 사업에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 게 개발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고령자나 여성은 자전거를 탈 때 일반인에 비하여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가 날 확률이 높다"며 "자전거 이용 증대로 예상되는 사고율 증가를 예방하는 한편, 체육활동이 가능한 장애인의 자전거 이용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성운 대표는 "국내에 유통되는 일반 자전거와 달리 디아나바이크의 역삼륜 자전거는 80% 국산률을 자랑한다"고 설명한 뒤 "이달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하여 대전 및 지자체에 납품을 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영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원 기자 zaaza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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