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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6월 판매량 기대 웃돌아

영업일수 감안시 판매 감소율 14%

포드 자동차의 6월 판매량이 11% 감소해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낳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는 볼보 브랜드를 비롯한 6월 자동차 판매량이 15만519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판매량은 17만4091대였다. 올해 영업일이 지난해보다 하루 더 많았던 것을 감안할 경우 판매 감소율은 14%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7% 감소를 뛰어넘는 성적이다.

바클레이스 캐피털의 브라이언 존슨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29일 보고서를 통해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되고 자동차 업체들이 대규모 가격 인하를 단행하면서 자동차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었다.

미 자동차 판매는 하반기에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정부가 최근 신차 구매자에게 최대 4500달러를 지원해주는 새로운 대책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6월 미국 자동차 판매는 1010만대(연률 기준)를 기록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1010만대는 1360만대를 기록했던 전년 동월 대비로 26%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미국의 자동차 판매는 1320만대를 기록했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연 평균 판매량은 1680만대였다.

닛산의 6월 미 자동차 판매는 5만8298대를 기록해 23.1% 감소했다. 영업일수를 고려한 닛산의 판매량은 26% 감소해 마찬가지로 28%의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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