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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美 자동차 업계 위기속 '선전'

미국 3대 자동차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파산보호신청을 하지 않은 포드가 제너럴모터스(GM)과 크라이슬러의 위기를 기회삼아 선전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포드의 5월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5월 경차판매량은 16만1197대로 전년 동기의 21만2508대 보다 줄었으며 SUV 판매는 37%, 트럭 및 밴 판매는 29% 감소했다고 밝혔다. 포드가 소유한 브랜드인 링컨과 머큐리 판매량 역시 24% 줄어들었다.

그러나 포드는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의 월간판매기록을 세웠으며, 중형 새단 퓨전은 최고판매차 3위 안에 들었다. 또 5월 시장점유율은 17.4%로 3년 만의 최고치다. 이는 GM과 크라이슬러가 파산보호로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포드가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포드는 이를 기회삼아 올해 2분기에 생산량을 1만대 늘린다고 발표했다. 또 3분기에는 생산량을 전년보다 10% 늘릴 계획이다. 포드가 생산량을 대폭 늘리는 것은 2년여만에 처음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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