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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71弗로 상승 '재고 감소'

하루만에 70弗대 재진입..원유 재고 366만배럴 감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하루만에 반등하며 다시 배럴당 70달러선을 넘어서고 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었다는 소식 덕분이다.

미 에너지부는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집계된 미국의 원유 재고가 3억5010만배럴을 기록해 전주 대비 366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감소 예상치 200만배럴보다 많이 줄어든 것이다. 원유 수요가 기대보다 컸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WTI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오전 10시37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1.30달러(1.9%) 오른 배럴당 71.1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에너지부는 원유 재고는 줄었지만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각각 전주 대비 233만배럴, 29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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