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8 기록 '6개월 연속 상승'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공급관리협회(ISM)의 6개월 연속 상승했다.
6월 ISM 제조업 지수가 44.8을 기록해 지난해 8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4.9에 거의 일치하는 수준이다. 5월 42.8에 비해서는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최근 다소 안정될 조짐을 보이면서 기업들의 생산 확대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1분기 미국의 재고 소진율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었다. 이에 따라 소비가 조금만 회복 국면을 보이면 제조업 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UBS 증권 제임스 오설리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경기는 분명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는 하반기 경기 회복 동향과 일관된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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