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박철민";$txt="";$size="510,720,0";$no="200907011656165877194A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부성애를 다룬 영화 '아부지'에서 아이들의 선생님 역을 맡은 박철민이 아버지로서 자신의 모습에 대해 밝혔다.
박철민은 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극장에서 열린 '아부지'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아버지 하면 큰 산, 먼 산 같고 조심스럽고 어렵고 힘든 존재처럼 느껴진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그래서 내 딸들에게는 크지 않고 작은 산, 쉬운 산 같은 아빠가 되고 싶어 했다. 애들의 친구, 동생, 부하가 되자고 생각했다. 애들이 맘껏 함부로 대할 수 있는 아빠가 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박철민은 '아부지'에서의 연기에 대해서도 "교육하고 가르치고 많은 것을 요구하는 선생님이 아닌 동생이나 후배처럼 철 없는 선생님을 연기했다. 그래서 제 일상 같은 모습이 더 들어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부지'는 1970년대 전라도 시골을 배경으로 농사 짓는 아버지의 무뚝뚝하지만 속 깊은 자식 사랑을 그린 영화다. 16일 개봉 예정.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