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일 오후 2시 긴급 회장단 회의를 소집해 비정규직법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계의 입장을 정리, 국회에 전달했다.
중앙회는 "정치권이 국민적 우려와 비판 속에서도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기업현실을 도외시한 현행 비정규직법이 그대로 시행됨으로써 중소기업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국가적인 고용대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현행 비정규직법의 사용제한기간을 삭제하거나, 최소한 연장하는 방향으로 개정할 것을 주장했다.
중앙회 회장단은 이와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민주당 박병석 정책위원회 의장과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전달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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