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의 2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외환은행 인수합병(M&A) 기대감에 주가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후 2시5분 현재 외환은행은 전일 대비 930원(8.87%) 오른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월10일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의 "유증과 관련 외환은행을 포함한 증권, 보험사 인수 등도 검토하겠다"고 밝힌 이후 최고가를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600여만주에 육박하고 있다.
기존 주간사 수수료 인상 문제로 주간사 교체를 선언한 KB금융지주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KB지주가 외환은행을 인수할 경우 국민은행의 취약점인 해외사업 부문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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