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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선물 야간시장 개설, 해외투자자 76% '굿'

KRX 코스피200선물의 Globex(글로벡스 · 미국 CME그룹의 24시간 전자거래시스템)상장에 대해 해외투자자의 76%가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일 지난 9일~10일 양일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파생상품엑스포에서 거래소, 기관투자가, 파생상품시장 업계 관계자 등 총 1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코스피200선물의 글로벡스 상장에 대해 응답자의 56.25%가 “시차 없이 거래할 수 있어 매우 좋다”고 답했고 “거래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로 답한 비율도 19.27%에 달해 거래접근성 제고에 따른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투자자들은 변동성지수선물(42.71%)과 원유선물(18.75%)이 상장되면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거래소는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변동성 확대 영향과 상품선물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KRX 파생상품시장의 국제화를 위해서는 해외투자자에 대한 규제완화(35.42%)와 우리나라 상품을 취급하는 해외 영업망 확대(34.90%)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응답했고, 상품 및 시장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거래편의성(45.87%)과 저렴한 거래수수료(29.36%)를 꼽았다.

신승철 KRX 파생상품시장 마케팅팀장은 “설문조사 결과뿐 아니라 현장에서 코스피200선물 글로벡스 상장에 대한 해외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느꼈다”면서 “현재 추진중인 CME그룹과의 코스피200선물 야간시장 개설 및 Eurex와의 코스피200옵션 연계거래 등 국내 파생상품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발맞춰 해외투자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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