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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행장 "하반기 영업에만 집중해라"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1일 "하반기 모든 역량을 영업에 집중해 뒤쳐진 기세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날 열린 7월 월례조회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해 어려웠던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지난 상반기의 우리 성적은 부진했다"며 "영업력 회복을 통해 우리의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를 위해 "본부부서는 고객들을 되찾아 올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해야 하고 영업점이 영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영업점은 주어진 목표를 단번에 달성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점주권을 돌아다니며 고객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진정한 영업의 프로가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반기 가장 큰 과제가 영업력 회복해 기세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또다시 강조한 뒤 오로지 영업에만 집중해 목표를 달성하자고 덧붙였다.

특히오로지 영업력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는 하지 않을 예정이며, 이렇게 부진한 실적으로는 승진을 실시할 수도 없다고 단언했다.

한편 김 행장은 최근 환율이 전년말 대비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어서 3분기 중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이 하나은행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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