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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먹거리, 무엇이든 내놓는다"

이효율 풀무원 대표, "소비자 만족할 때까지 대안 제시할 것"

"80년대 처음 제품을 내놓았을 때부터 풀무원은 '바른 먹거리'를 제안했습니다. 바르지 않은 먹거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진출해 소비자들이 만족할만한 대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30일 열린 '무(無) 화학첨가물 두부 전면시행' 발표회에서 새로운 시장을 찾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먹거리분야에서 풀무원이 기존부터 강조하던 자연ㆍ신선ㆍ안전ㆍ환경 등의 가치를 지속시켜 나가겠다는 의미다.

이 대표는 이어 "일본인들이 한국 먹거리 가운데 실망하는 것들이 있다"며 "어묵을 비롯해 생라면, 카레 등은 지금보다 충분히 더 나아질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지금보다 더 나은 맛과 품질의 음식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불황일수록 프리미엄 식품군에 대한 수요는 늘어난 편이라며 소비자들이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이 찾아 제대로 된 먹거리를 내놓을 것이라고 이 대표는 덧붙였다.

이날 발표회 역시 화학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은 '100% 천연두부' 출시를 기념하는 자리였다. 오는 7월부터 풀무원 두부류 전 제품에 천연 간수를 사용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사용되는 천연 간수는 국내 최대 규모인 전남 신안군 태평염전에서 생산한 천일염으로 만든 것으로 이 간수에는 두부가 응고되도록 하는 천연 염화마그네슘 성분이 담겨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포장두부를 생산하는 풀무원이 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천연 간수를 사용하는 것이다.

회사 측은 "이번 '천연두부'를 앞세워 포장두부시장에서 점유율 60%를 돌파해 후발주자와의 격차를 3배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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