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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서비스로 청년 일자리 만든다

지난해 K대학 체육학과를 졸업한 S씨(26세). 그는 1년이 넘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백수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다음달부터 백수생활을 청산한다. 다음 달부터 모교 산학협력단이 유치한 ‘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에서 인력관리 담당자로 일하게 된다.

이번에 S씨가 취업한 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은 대졸 실업 청년들의 일자리도 만들고 사회서비스의 영역도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가 시행하는 사업을 대학이 유치한 것으로, 사업단에서는 앞으로 지역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운동처방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경기도는 7월부터 경기침체로 취업애로를 겪고 있는 청년 실업자들에게 사회서비스 분야의 창업 및 종사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잠재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서비스 영역의 확충을 위해 ‘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사업단 지원사업은 도내 수원시 등 9개 시군의 13개 대학 등에 취업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업 청년들에게 약 350개의 일자리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노인, 장애인 등 주민 6000명이 건강관리, 운동처방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서비스 대상은 사회서비스가 필요한 저소득계층 아동 및 청소년과 노인, 장애인 등이다.

특히 취약 가정의 청소년에 대한 자기 효능감 증진 서비스와 문화체험 종합서비스 등 청소년 대상의 다양한 서비스가 실시된다.

청년사업단은 대학 단독 또는 사회복지법인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되며, 미취업 대졸자 등 청년 실업자를 종사자로 채용해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이 사업은 청년에게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차원을 넘어 서비스 분야에서 자신의 전공과 연계된 경력 형성 등을 통해 향후 일반 시장에서 사회서비스 분야의 창업 유도와 사회서비스 기반을 확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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