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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막판 협상 '박차'...0.4~4.6% 제시

2010년 최저임금결정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가 입장 차이를 조금씩 좁혀가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9일 오후 7시부터 7시간 넘게 강남구 논현동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속개와 정회를 거듭하면서 인상안을 놓고 접점을 모색했다.

노동계는 3.9% 인상된 4156원을 제시하고, 경영계는 1.125% 인상된 4045원을 내놓으면서 인상폭을 좁혀 나갔다.

앞서 정부측 공익위원들은 협상에 별다른 진전이 없자 4016(0.4%)~4184원(4.6%) 구간에서 의견을 조율하라는 중재안을 냈다.

한편 최저임금위원회는 29일까지 최저임금 결정안을 노동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했으나 노사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함에 따라 결정안은 제출시한을 넘기게 됐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법정 기한을 넘겨 최저임금안을 내게 된 것은 2001년 이후 처음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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