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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김민준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의외의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김민준은 개인기를 보여주는 순서에서 토크쇼 최초로 ‘3분 동안 숨 참기’에 도전했다. 실제로 해 보자는 MC들의 즉흥적인 제안에 김민준은 숨을 쉬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그동안 쌓아왔던 터프한 남자의 이미지를 뒤로하고 코에 휴지를 꼽는 열의를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김민준은 실제로 3분 가까이 숨을 참아내 주위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김민준은 또 직접 유도복을 입고 등장해 출연진들에게 돌발상황에서 유용한, 간단하고 효과적인 호신술 비법을 전수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놀러와’에는 역도 대표 이범수, 유도 대표 김민준, 농구 대표 서도영, 육상 대표 서지석이 출연해 각각 자신의 주특기에 얽힌 에피소드를 탁월한 입담으로 풀어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또 드라마 ‘봄의 왈츠’에서 부드러운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서도영은 뛰어난 농구 실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지난해 선물 받은 자전거를 타고 3박4일 동안 부산까지 내려갔다 올라온 사연을 소개하며 “출발한 첫 날부터 무척 후회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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