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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조직 문화 바뀌나?

용산구, 직장 동료 기 살리는 칭찬 운동 확산 위한 실천 강령 마련

용산구가 몰라보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과거 여러 대형 사건으로 인해 좋지 않은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활기찬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한 직원 칭찬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용산구(구청장 박장규)는 직장 동료 기 살리는 칭찬 문화 확산을 위해 '용산구 칭찬운동 실천 강령'을 제정하는 등 활동에 본격 나섰다.

이번 용산구 칭찬운동 실천 강령은 직원 간 서로 장점을 찾아 칭찬, 격려해 신뢰와 존중의 직장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남을 험담하는 비합리적인 조직 문화를 근절하고 열심히 일하는 건전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이를 통한 발전적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또한 경제위기 극복과 구민을 위한 친절 행정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려고 용산구가 추진하고 있는 2009 건전한 직장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기도 하다.

용산구 칭찬 운동 실천 강령의 주요 내용은 용산구 공무원으로서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며 동료를 사랑하고 존중해주는 건전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긍정적인 사고를 함양한다 ▲나의 일과 직장을 사랑하여 항상 열정적으로 일한다 ▲나의 단점은 찾아서 고치고, 남의 장점은 발견하여 본받는다 ▲나와 다른 의견도 존중하고 이해하는 화목한 직장을 만든다 ▲동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직장을 만든다 ▲서로 칭찬하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직장 분위기를 조성한다 등이다.

용산구 기획예산과 혁신팀은 이번에 제작한 실천 강령을 인쇄, 배부하여 전 직원 책상에 비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직원들이 항상 접하게 하여 그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용산구는 직원들이 서로 칭찬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주 목요일을 '칭찬의 날'로 지정, 올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는 종전 직원 칭찬 게시판을 통해 실시해오던 칭찬릴레이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동료 직원을 공개적으로 칭찬하는 방법 외에 칭찬담당부서(기획예산과 혁신팀)를 통해 익명으로 칭찬하는 방법도 추가, 실시하고 있어 직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용산구 전자문서 새올행정시스템에는 '우리 동 주민센터, 000씨를 칭찬합니다. … 온갖 힘든 업무에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앞장서서 처리하고 직원들이 힘들고 하기 어려운 일이 닥치면 언제 어디서든 달려오는 우리 동 슈퍼맨 000씨를 칭찬합니다'와 같은 칭찬의 글이 줄을 잇고 있으며 이를 보는 직원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올 건전한 직장 만들기 사업은 ▲떳떳하고 당당한 용산인상 정립 ▲자기에 대한 자신감과 업무 열정으로 신명나는 근무 환경을 조성 ▲소통과 협력, 개방성 확산을 통한 구성원의 잠재된 창의력 발견 ▲개개인의 발전과 기관의 역량 강화 등이다.

또 ▲건전한 직장 만들기 문화 확산을 통한 구민의 새로운 가치 창출 ▲건전한 조직 문화 정착으로 구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이라는 큰 목표 아래 직원 특별 교육, 우수사례 책자 발간, 칭찬 운동 활성화, 상 · 하반기 멋진 공료 선발, 직원 만족도 설문 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건전한 직장 만들기 사업을 통해 신규, 전입 직원에 대한 멘토링 제도, 부서장과의 대화의 시간과 팀별 간담회 등을 통한 열심히 일하는 조직 문화 정착에 앞장서 왔다.

또 칭찬 공무원 선발 등 직원 상호간 배려와 칭찬 문화 조성에도 이바지했을 뿐 아니라 밝고 활기찬 일하고 싶은 근무 환경 조성으로 업무 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앞으로도 용산구는 건전한 직장 만들기를 통해 근무 분위기를 개선함으로써 대 구민 친절 봉사 행정에 만전을 다할 것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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