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학생들 줄줄이 견학행렬
신세계백화점을 비롯, 대형마트인 이마트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신세계가 발빠른 경영방식 바탕으로 새롭게 전환하고 있는 유통산업의 모범답안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 프랑스 랑트대 경영대학원(MBA)에 재학중인 학생 20여명이 신세계의 이마트와 백화점을 방문할 예정이다.
직접 매장을 방문하고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장으로부터 유통시장에 대한 지식과 중국 시장 진출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아울러 독자브랜드(PL)에 대한 전략도 배운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MBA 학생 60여명도 신세계이마트에 방문을 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지난 2006년부터 신세계 유통현장 견학코스를 교육과정에 포함한 뒤 매년 두 차례씩 견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세계 최대규모로 인정받은 부산 센텀시티에 대한 교육 열기도 뜨겁다. 3월 오픈에 맞춰 루이비통 모엣 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노 회장이 센텀시티점을 찾았으며, 중국 등 아시아 일대 백화점 대표(CEO)들도 방문했다.
신세계관계자는 "신세계를 방문하는 글로벌 경영인과 경영학도가 많아져 세계적 유통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긍정적 평가"라며 "한국 유통이 글로벌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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