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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장마전선 내려가며 일부 호우주의보(상보)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경기남부 지역에는 시간당 20~40mm의 강한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 장마전선이 활성하면서 전국에 걸쳐 비가 오고, 충청북도와 경상도 일부지역은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에 있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가 내린 곳은 충청북도(보은군), 경상북도(고령군, 영주시), 경상남도(양산시, 창원시, 마산시, 김해시, 밀양시, 진주시, 하동군, 산청군, 사천시, 고성군), 제주도(제주도산간), 울산광역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또한 발달한 비구름대가 경기 북부에 영향을 주고는 점차 남동진하고 있어 앞으로 서울과 경기남부에서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강한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9시 20분 현재 강우량은 서울 29mm, 수원 37.5mm, 대전 25mm, 대구 43.5mm, 광주 57mm, 충주 43.5mm, 마산 117.5mm, 울산 88.5mm다. 소방방재청은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상황이 없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끝자락이 내려가면서 일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면서 "서울·경기등 중부지방의 경우 오전에는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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