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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 "온두라스 쿠데타, 모든 조치 취할 것"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온두라스의 군부 쿠데타와 관련, 자국 군대에 비상 경계령을 선포했다.

AP, 로이터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차베스 대통령은 28일 온두라스 쿠데타군이 이날 마누엘 셀라야 대통령을 축출한데 대해 "온두라스 사태에 미국이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쿠데타 저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온두라스 쿠데타군이 베네수엘라 대사를 공격하거나 납치할 경우, 베네수엘라 군이 온두라스 사태에 군사적 개입을 하겠다"는 뜻 또한 전했다.

앞서 온두라스 쿠데타군은 셀라야 대통령 축출에 이어 자국의 외무장관과 함께 베네수엘라, 쿠바, 니카라과 등 3개국 미주기구(OAS) 주재 대사들을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온두라스 대법원은 "셀라야 대통령이 집권연장을 위한 개헌 국민투표 실시를 강행함에 따라 군에 대통령의 축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온두라스 최고 선거법원은 이날 라디오 성명을 통해 "오는 11월29일 대통령 선거를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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