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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 전 레스토랑서 천일염 사용

조선호텔은 22일부터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을 비롯해 그래머시 키친, 비즈바즈 등 전 업장의 소금을 모두 ‘천일염’으로 교체 사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특급호텔 중 전사적으로 천일염만을 사용하는 곳은 조선호텔이 처음으로, 조선호텔에서는 그 동안 정제염 외에 호주 레이크 크리스탈 소금, 오키나와 소금을 병행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김제세 식음조리총괄 상무는 “이제 ‘맛’은 기본이고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으로 고객의 요구는 커져가고 있다”며 “천일염 사용시에 비용은 일반 소금에 비해 2배 이상 높아지지만 미네랄 함량이 풍부하고 나트륨 함량은 낮아서 건강에 좋아 전면 교체를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선호텔 조리팀은 지난 4월 전남 신안군을 방문해 샘플 작업을 했으며, 2달 동안 정제염보다 나트륨 함량이 낮은 천일염의 메뉴 최적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전 영업장의 모든 메뉴에 사용하기로 했다.

천일염이란 바닷물을 염전에 끌어들여 태양과 바람 등 자연을 이용해 바닷물을 증발시켜 결정화해 만든 소금으로, 식품 첨가물 등 합성화학물질이 들어가지 않은 것을 말한다.

또한 정제염이 나트륨 함량 99%이상으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지 않은 반면 천일염은 나트륨 함량이 82.85%로, 칼슘 1,429mg/Kg, 칼륨 3,067 mg/Kg, 마그네슘 9,797 mg/Kg 등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에 사용하게 된 전라남도 신안군의 갯벌에서 얻은 천일염은 명품 소금이라고 알려져 있는 프랑스 게랑드 소금보다 마그네슘과 칼륨을 두 배 이상 함유하고 있을 정도로 훌륭하다.

한편 조선호텔은 2006년 트랜스 지방, 2007년 MSG(글루타민산 나트륨) 사용을 제로화했으며 지난해부터는 건강 증진 및 노화 방지와 식물성 영양분이 풍부한 식재료인 수퍼푸드를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해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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